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안녕하세요! 밸류입니다. 오늘은 책 한 권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입니다. (야마구치 슈 저)
철학이라고 하면 지루한 내용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철학자들의 사상에 대해서 구구절절 지루하게 설명하며 글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적용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된 책이라 즐겁게 철학을 접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되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이 포스팅의 목차
- 왜 AI 시대에 철학이 중요해?
- 저자 소개
- 책의 구성
- 이 책의 장점
- 책을 읽은 후(한줄평)
왜 AI 시대에 철학이 중요해?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이 철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인공지능이랑 철학이 도대체 무슨 관련이 있다는거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철학적 사고가 중요한 때가 없습니다.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를 읽어보면, 인공지능이 점점 발달할수록 인간의 일자리는 빠르게 줄어든다고 합니다. 의사, 변호사와 같이 과거 선망 받던 직업마저도 2020년 현재 인공지능에게 실제로 대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이라는 미래학자는 2029년 기계가 인간을 능가하는 특이점이 올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레이 커즈와일 외에도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모두 한 입으로 머지 않아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인공지능이 탄생하여 인간의 자리를 많이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이지성 작가는 이에 대해 "철학하라!" 라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아무리 인공지능이어도 인간 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은 창의력과 공감능력이라고 말 한 것입니다. 따라서 철학하는 능력을 통해 우리가 가진 문제점을 정확히 통찰할 줄 아는 능력을 키움으로써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저자소개
이 책의 저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야마구치 슈
1970년 도교 출생이다. 게이오 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학미술사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일본 최대 광고 회사 덴쓰(Dentsu)를 시작으로 보스턴컨설팅그룹(Boston Consulting Group)과 AT커니(A.T. Kearney)를 거쳐 조직 개발, 혁신, 인재 육성, 리더십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로 자리매김했다. 현장에서 철학적 사고로 문제를 해결해 온 경험을 살려 유수의 비즈니스 스쿨에서 지적 생산 기술과 지적 전략을 가르쳐 왔다. 2,000명이 넘는 기업인이 그의 강의를 들었고 이 강의를 통해 인문 지식을 현업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극찬했다. 현재 콘페리헤이그룹(Korn Ferry Hay Group)의 시니어 파트너이자 히토쓰바시 대학교 경영관리 연구와 겸임 교수로 일하며 저서로 『그들은 어떻게 지적 성과를 내는가』, 『세계의 리더들은 왜 직감을 단련하는가』, 『읽는 대로 일이 된다』등이 있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中..
즉, 그는 철학 전공자로서 학문에만 집중하는 사람이 아닌, 비즈니스에 직접 몸 담고 있는 인물이기에, 우리에게 철학적 사고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야마구치 슈가 경영학 학위, 즉 MBA도 없이 콘페리헤이그룹(Korn Ferry Hay Group)의 시니어 파트너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 철학적 사고를 통해 깊은 통찰력을 발휘했기 때문입니다.
책의 구성
이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부 무기가 되는 철학
2부 지적 전투력을 극대화 하는 50가지 철학·사상
1장 왜 이사람은 이렇게 행동할까? - '사람'에 관한 핵심 콘셉트
2장 왜 이 조직은 바뀌지 않을까? - '조직'에 관한 핵심 콘셉트
3장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 '사회'에 관한 핵심 콘셉트
4장 어떻게 사고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 '사고'에 관한 핵심 콘셉트
야마구치 슈가 말하는 '우리가 철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봅시다. 야마구치 슈는 철학을 배우게 됨으로써 다음 4가지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상황을 정확하게 통찰할 수 있다.
-
비판적 사고의 핵심을 배울 수 있다.
-
어젠다(과제)를 정할 수 있다.
-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는다.
1. 상황을 정확히 통찰할 수 있다.
우리는 살아가다 보면 상황을 정확히 통찰하지 못 해 그릇된 결정을 내리기도 합니다. 돌이켜보면 '그 때 조금만 더 상황을 통찰할 줄 알았다면...' 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그 때 이런 선택을 했다면 지금은 어땠을까?'라는 궁금증을 갖기도 합니다. 이런 생각들이 인류 현재에 머물러 있지 않고 더 발전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원동력일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상황을 정확히 통찰함으로써 더 나은 선택을 하고, 더 넓은 안목을 기를 수 있게 됩니다.
2. 비판적 사고의 핵심을 배울 수 있다.
비즈니스맨의 혁신이란 무엇입니까? 비즈니스맨의 혁신이란 기존의 패러다임을 깨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멋진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판적이지 못 한 리더는 현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는 커녕 현재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인지조차 못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철학적 사고에 능한 리더는 자신의 행동과 판단을 규정하고 있는(무의식적으로) 암묵적인 전제를 알아채고, 그를 의식적으로 비판하고 고찰하는 태도와 관점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3. 어젠다(과제)를 정할 수 있다.
비즈니스맨은 어쩌면 끊임없는 혁신을 이뤄내야 하는 지도 모릅니다. 항상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게 되고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혁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지만 그 문제를 정확히 정의내리지 못 한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과제를 확실히 설정하는 것이 혁신의 첫 발걸음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조차 제대로 못 하는 리더들이 태반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철학을 통해 혁신의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4.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는다.
과거에 철학자들은 역사 속에서 생겨난 많은 비극들을 놓고 그를 통찰하고 그 통찰의 결론을 책으로 항상 남겨왔습니다. 그들의 바램은 어쩌면 미래의 인류가 과거에 생겼던 수많은 비극들을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할 일은 바로 철학자들의 생각을 앎으로써 현재의 문제에 그 생각을 적용시켜 비극을 막는 것입니다. 우리 한 사람의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낸 그 생각들이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따라서 우리는 철학적 사고를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의 장점
제가 생각하는 이 책의 장점은 '내 경험, 상황에 적용시키기 너무 좋다.'라는 것입니다. 이 책의 부제는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50가지 생각 도구'인데, 한 챕터 당 5장 내외의 내용으로 너무 깊게 파고 들지도 않고, 실험이나 배경을 잘 설명함으로써 이해도 쉽게 되도록 잘 구성된 책입니다.
예시를 들어드리자면 '자아실현적 인간'에 대해 말했던 에이브러햄 매슬로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 챕터에서, 제목을 '자아실현을 이룬 사람일수록 인맥이 넓지 않다.'라고 하면서 핵심을 한 마디로 정리해놓은 챕터 제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5장 내외 정도의 짧은 내용으로 인해 생각의 템포를 중간중간 끊으며 내가 처한 상황에 적용시켜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책을 읽은 후(한줄평)
한 줄 평을 남겨보자면 "철학을 잘 모르는 사람이 실생활에서 철학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가이드북"이라고 남기고 오늘 책 추천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금전 거래 없이 순수히 정보 전달을 위해 작성된 포스트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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